▶ “배터리 개발·제조 능력 확대”…2023년까지 9조5천억 원 투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RIT’ 픽업트럭 [로이터=사진제공]
삼성SDI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리비안은 기업공개(IPO) 신청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비안은 "배터리 개발, 자체 제조와 관련한 능력을 확대하고자 하며 향후 몇 년 안에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시스템이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 가격에 미치는 중요성과 영향을 고려해 전체 가치사슬에 걸쳐 내부 역량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리비안은 자체 배터리가 "공급 연속성을 보장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3의 조달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리비안은 지난 4월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에 장착할 배터리 공급사로 삼성SDI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리비안은 2023년 말까지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 배터리 자체 생산,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약 80억 달러(9조5천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IPO 신청서에 따르면 리비안은 올해 상반기 9억9천400만 달러(약 1조1천800억 원) 순손실을 냈다.
로이터 통신은 "리비안이 'R1T' 픽업트럭 등 전기차 생산을 늘리는데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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