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스톡홀름 증시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볼보차는 이날 스톡홀름 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신주 발행을 통해 28억6,000만달러의 신규 자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보차는 모회사인 중국 지리 자동차 홀딩스(지리 지주)의 보유 지분도 IPO 과정에서 일반에 매각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마련된 자금을 전기차로의 전환과 배터리 확보, 자체 전기모터 생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생산업체로 회사의 미래를 굳건히 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볼보차는 그러나 상장 후 지리 지주의 보유 지분과 기대하고 있는 기업가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소식통들은 볼보차가 공개적으로 목표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25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9년 포드차로 소유권이 넘어간 볼보차는 지난 2010년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자동차의 모기업인 지리 지주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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