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훈 발행인과 ‘산들바람’ 가을호.
계간 미니 문예지인 ‘산들바람’ 가을호가 최근에 나왔다. 메릴랜드 클락스버그에 거주하는 심재훈 시인이 발간하는 문예지는 이번이 통권 23호째다.
이윤선 씨의 ‘가을 속으로’로 표지를 장식한 이번 호는 최응길(골프대회와 인생길), 이완홍(신작로), 정희수(지혜의 스승을 모시는 길), 신영(변하지 않는 변화의 길), 심재훈(무진기행을 읽고 나는 부끄럽고 싶습니다), 채희동(못 하나의 사랑), 이병철(여류의 노래) 씨 등의 꾸밈없는 글들이 72쪽에 실려 있다. 책 가운데에 컬러사진으로 꾸며진 ‘길과 가을’은 고즈넉한 가을정취를 전한다. 또 안경희, 윤소정, 김선숙 씨 등 독자들의 편지도 따뜻한 정으로 전해진다.
심재훈 발행인은 ‘편집자의 글’에서 “이 세상은 모두 관계라는 구도 속에서 만들어진다.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서 존재의 이유가 되고, 삶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누군가의 벗이 되고, 누군가가 나의 벗이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5년 전부터 발행된 잡지는 매호 100여권이 발간돼 무료 배포되고 있으며 구독신청은 엽서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문의 decemberfa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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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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