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선 작가와 입상작 ‘붉은 가을’
서양화가 정은선(VA 게인스빌 거주) 씨가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캐피탈 원(Capital One) 콘서트 홀’ 개관 기념 미술공모전에 입상했다.
오는 23일(토) 개관 당일 축하 기념 연주회에 나설 ‘버지니아 챔버 오케스트라(VCO)’와 비엔나 아트 소사이어티(VAS)가 공동으로 주최한 공모전에는 수 백점이 응모됐으며 15인의 작품이 선정됐다. 한인 작가로는 정씨가 유일하다.
정씨는 소담스럽게 익은 빨간 사과를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정물화 ‘붉은 가을’로 입상했다.
정 작가는 “타이슨스 코너의 최신 첨단 문화 시설이 들어서는 캐피탈 원 홀 개관 기념 작가에 선정돼 기쁘다. 한국 정서가 묻어나는 작품을 통해 한국문화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북버지니아 다운신드롬 장애인 교육단체에서 미술을 가르쳤으며 지난해 메릴랜드 솔로몬 아일랜드에 있는 앤 마리 조각공원 & 아트센터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에는 비엔나 아츠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벤치’ 공공미술 프로젝트 선정작가를 비롯 2015년 ‘아트 스페이스 헌던’ 주최 인물화 미술공모전,‘리그 오브 레스턴 아티스츠’ 공모전 등에서 입상했다. 최근에는 버지니아 비엔나 시티 시장의 초상화 작가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글과 영문으로 각각 발간된 그림동화책 ‘수상한 이웃(My Strange Neighbor)’의 동화작가로 워싱턴 문인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문의 usviole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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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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