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홀사모 돕기가 23번째를 맞이합니다. 지난 22년 동안 많은 홀사모님들은 북가주 교회와 개인의 도움으로 홀사모와 자녀들이 용기를 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 때 어려웠던 것은 지금 개척한 교회가 이일을 얼마나 지속해서 할까? 많은 사람들이 의심의 눈으로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강산이 두 번 바뀌기까지 이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모님은 그동안 십 년 동안 작은 물질이지만 혜택을 받았기에 이제는 홀사모들을 돕겠다고 미국 공무원이 되셔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 일을 시작할 때 사람들의 칭찬을 기대하거나 교회의 부흥을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힘들게 살아가고있는 외로운 목회자 사모와 자녀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주님의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일은 이해타산보다는 교회와 성도의 의무로 생각하며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으로 알고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선을 행하되 기회가 있는 대로 모든 이웃에게 가능한 일을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기획하고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에 주어진 사명으로 알고 계속하고 있 습니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사마리아 사람은 길을 가다가 강도 만난 사람을 만났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즉시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 사람은 지금 가진 것은 이것밖에 없지만,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올 때 갚아 주겠다고 주막집 주인과 약속하고 떠났습니다. Covid-19로 인해 어려움에 있는 사람은 없는지 지금 우리 주변을 살펴봅시다. 예수를 믿든 안 믿든 강도 만난 사람처럼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그리고 그를 도와줄 사람과 교회가 우리 교회가 아닌지 살펴봅시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앙의 때에 도와줄 사람이 없는가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찾아봅시다. 올해로 23번째까지 함께 해 주신 주님과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버클리 시온장로교회 성도들, 그리고 동참 해 준 베이지역 교회와 단체, 개인의 사랑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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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환 목사 (버클리 시온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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