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KA 10주년 갈라…워싱턴 지역 공로상 최향남·은양 씨

워싱턴 갈라행사가 23일 열리고 있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앞서고 있는 미주한인위원회(CKA, 이사장 미쉘 류)가 23일 창립 10주년 갈라를 통해 차세대에 투자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키울 것을 다짐했다.
‘2021 전국 한인 리더십 컨퍼런스’ 갈라는 이날 ‘우리의 이야기를 되찾고, 우리의 미래를 재 정의하며(Reclaiming our narrative, redefining our futures)’란 주제 아래 버추얼(Virtual)과 현장 행사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버지니아 타이슨스 소재 하이얏트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 행사에는 160명, LA 행사에는 120명이 참석했다.
아브라함 김 CKA 사무총장은 “이번 갈라에는 집에서 참석한 사람까지 합쳐 총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갈라 당일 행사에서만 5만1,000달러를 합해 이번 행사에 총 50만달러가 모금됐다”면서 “차세대에 투자해 우리 한인들의 목소리를 키우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사회는 칠 공(예술 감독) 씨와 지니 장(유캔 체인지 프러바이드 창립자) 씨가 보았으며 차세대는 샤인 리 씨와 김현민 씨도 함께 했다.
이번 갈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아시안 증오범죄가 미 전역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한인사회에서 자신의 피해 사례를 나누고, 연대를 도모한 한인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개척상의 저스틴 전 감독, 영감상의 클로이 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목소리& 리더십상의 배우 대니얼 대 김, 화합상의 가수 에릭 남, 격려상의 존 서 전 ‘리갈줌(Legal Zoom)’ 대표는 버추얼을 통해 자신들이 어떻게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대처했는지를 소개했다.
워싱턴과 LA에서는 지역 봉사를 한 은양 NBC 4 앵커와 최향남 코리아타운 준비위원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 영웅(DMV Heroes)으로 선정돼 공로상을 받았으며 이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 한인 차세대들이 한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은 양 씨는 자신의 이름이 ‘은’이라서 미국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자랑스럽게 ‘NBC 5의 앵커 은 양’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제 이름을 지어준 부모님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향남 씨는 “이민 1세대로 45년 전에 단돈 10달러만 갖고 미국에서 와서 커뮤니티에 봉사한 것으로 CKA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가족, 친구들이 함께 저와 함께 하지 않았다면 이 상을 못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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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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