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든 카운티 교육위, 뒤늦게 이메일로 공개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5월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5개월이 지나서야 최근 이메일로 사건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5월28일 스톤 브릿지 고등학교에서 발생했으며 사건 당일 스캇 지에글러 교육감은 교육위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당시 지에글러 교육감은 “오늘 오후 한 여학생이 화장실에서 한 남학생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사건은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6월 교육위 미팅에서 그런 사실에 대한 질문이 일자 모른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교육위와 교육감만 알고 커뮤니티에 공개되지 않았고 성폭행으로 체포된 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 갔다.
당시 이 남학생의 나이는 14세로 라우든 카운티내 브로드 런 고등학교로 가서 지난 10월 6일 또 다른 여학생을 성폭행했다. 이번에는 아무도 없는 교실로 여학생을 강제로 끌고 가서 성폭행을 한 것이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서 교육위와 교육감에 대해 지난 5월 사건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으니 사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가해학생은 현재 15세로 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 이 남학생은 여학생 화장실에 스커트를 입고 들어가서 성폭행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 스캇 스미스 씨는 지난 6월 22일 교육위 미팅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체포돼 소송이 진행중이다.
스미스 씨는 교육위 미팅에서 어떻게 남학생이 치마를 입고 여학생 기숙사로 가서 자신의 딸을 성폭행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얻으려 했으나 이에 대한 답이 없자 난동을 부렸던 것이다.
지에글러 교육감은 최근 성명서에서 “당시 여학생 화장실에서 발생한 사건을 트랜스 젠더 사건으로 잘못 해석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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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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