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아는 27일 ‘2021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2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보울’ 광고를 통해 EV6를 선보이며 내년 2월로 예정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EV6의 성공적인 출시와 지속적인 판매 증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와 타깃 고객 중심의 디지털 홍보 전략 등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아는 EV6가 테슬라를 능가하는 경쟁 모델로 미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을 확신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6월 ‘퍼스트 에디션’ 한정판 모델 1,500대가 사전 예약 하루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내·외장 디자인에 형상화했으며, GT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3.5초에 불과해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르다.
기아 측은 “EV6는 주행거리, 성능, 품질, 디자인, 가격 등을 최적화해 어떤 전기차보다 종합적인 상품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을 집약해 전혀 다른 차원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EV6 롱레인지 2WD(후륜구동)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75㎞를 주행할 수 있고,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는 429㎞ 주행이 가능하다.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58.0kWh 배터리가 장착돼 370㎞(2WD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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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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