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첫 여성 한인 경위(Lieutenant)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선영 씨(저먼타운 거주)로 경찰 근무 15년 만에 28일 진급식을 가졌다. 진급식은 몽고메리 칼리지 락빌 캠퍼스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렸다.
김 씨는 지난 2018년 2월 경사로 진급한 이래 3년만에 경위로 진급했다.
액팅(Acting) 경위로 근무를 시작한 것은 5월23일이고 7월4일 공식 진급했지만 진급식은 이날 갖게 됐다.
김 경사는 김기한·김명옥 씨 부부(MD 찰스카운티 거주)의 1남1녀중 막내로 초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부모를 따라 도미했다. 게이더스버그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했다. 이후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국에서 근무하다 2006년부터 카운티 경찰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워싱턴에서 열린 미주한인체전 당시에는 자원봉사자 팀을 관리하기도 했다.
한편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에는 현재 1,300여명의 경찰이 있으며 이중 한인 경찰은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는 경위를 바로 배출하는 경찰대학이 없으며 경찰 후보생들은 경찰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순경, 경장, 경사를 거쳐야 경위가 될 수 있다. 경장 이상이 되기 위해서는 시험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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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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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원칙으로 하시되, 억울한 아시아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백인보다 소득수준이 높고, 학력수준이 높고, 범죄율이 적어, 미국 현대사에서 모범적 소수인종의 지위를 인정받은 아시아인. 한인 상부상조회사(병원비지급, 노후연금지급, 경호회사 설립등)등 다양한 적응 방안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