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누, 카약, 보트를 렌트해서 탈 수 있는 입구에서 바라본 오코콴 강의 모습.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의 페어팩스 스테이션과 클립턴 사이에 위치한 파운틴헤드 리저널 공원(Fountainhead Regional Park)은 약 2,000에이커의 규모로 북버지니아 공원관리국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

공원에는 산악자전거 트레일 코스(맨위)와 오코콴 강에 설치된 보드워크가 있어 산악자전거, 낚시, 카누를 즐기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불런 오코콴 트레일 코스는 19.7마일로 센터빌의 불런 리저널 파크까지 연결돼 있다.
# 다양한 트레일 코스
이 공원에는 북버지니아 주립공원 중 가장 길고 울창한 하이킹 코스를 자랑하는 불런 오코콴 트레일 코스가 있다. 센터빌의 불런 리저널 공원부터 이 공원까지 이어지는 19.7마일의 코스는 하이킹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 코스는 불런부터 오코콴 강을 따라 형성돼 있으며 북버지니아 지역공원 당국의 보호를 받는 보호구역으로 야생동물들이 있고 다양한 식물들이 무성한 곳이다.
불런 오코콴 트레일 코스는 하이킹 초보자에게 쉬운 코스는 아니다. 등산로에 더 가까울 정도로 오르락 내리락 경사가 심하고 숲속 깊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상쾌한 공기와 청아한 새소리에 매료된다.
공원에는 파운틴헤드 에퀘스티안 트레일 코스(5.6마일), 파운틴헤드 그린, 블루, 블랙 다이아몬드 트레일코스(10.6마일), 파운틴헤드 화이트 코스(2.8마일) 등이 있다.
트레일 코스를 갈 때는 나무에 표시된 색을 따라 가면 된다. 또 혼자 다니는 것보다 삼삼오오 무리를 이뤄 다니는 것이 좋다.
워낙 나무들이 크고 길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잎사귀에 하늘이 가려져 산속의 청량함을 온몸으로 맞이하게 된다. 또 사브락 사브락 낙엽을 밟는 소리에서도 가을을 느낄 수 있다.
# 산악자전거 트레일, 카누, 카약, 낚시
이 공원은 산과 강이 있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
이 공원에만 있는 10.9마일의 산악자전거 트레일은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하다. 산악자전거 트레일은 북버지니아 공원관리국이 진행했던 파운틴헤드 프로젝트에 따라 개인, 지역사회, 연방, 정부 등에서 지원 받아 만들어졌다.
또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카누, 카약 및 보트대여가 가능하고 여름에는 카누와 패들보트 강습도 진행된다.
북버지니아 주민의 경우 패들보트를 1인당 1시간에 19달러, 4시간에 51달러이고, 카약은 1인용 1시간에 15달러, 4시간은 45달러, 2인용은 1시간에 19달러, 4시간은 51달러에 빌릴 수 있다. 또 작은 배 렌트 비용은 3인용 하루 17달러, 4인용 하루 19달러, 전기모터 배 하루 18달러, 전기배터리 배는 하루에 14달러이다.
또 낚시 용품과 미끼도 판매한다.
공원에는 피크닉 쉘터들이 있어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은 필수다.
# 가는 길, 입장료
버지니아 페어팩스의 123번 도로 사우스 방향으로 가다가 버크레이크 공원을 지난 다음 맞은편에 있는 643번(핸더슨 로드)를 따라 1.9마일을 들어가다가 647번 도로로 좌회전해 1.4마일을 가면 오른쪽에 공원 입구를 만난다.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매일 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문을 열고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 10875 Hampton Road,
Fairfax Station VA 22039
문의 (703)250-9124
<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