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당일 저녁 웨스트필드 매리엇 워싱턴 호텔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하고 있는 해롤드 변 후보(오른쪽서 두 번째)
센터빌을 중심으로 한 버지니아 주하원 40지구에 출마한 해롤드 변 후보가 지난 2일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변 후보는 상대 후보와 8% 차이로 3,000여표 차이로 졌다. 하지만 변 후보에 따르면 1,800표 차.
변 후보는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상대 후보와의 표차가 1,800표 정도로 줄어들었지만 결과를 뒤집기는 힘들다”면서 “공화당이 이번에 한인 밀집 지역에서 이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데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이번에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 모두 공화당이 이겨 버지니아에서는 공화당 바람이 크게 불었다.
변 후보는 “이번 선거에 사실 한인들이 돕는다고는 했지만 투표에 많이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베트남, 중국계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현재로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아쉬움이 너무 많은 선거였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지난 2일 밤늦게까지 웨스트필드 매리엇 워싱턴 호텔에서 열린 글렌 영킨 당선 축하 파티에서 한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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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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