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10월 중간거래가격 82만4,279달러

로이터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이 가을 들어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야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지만 판매를 위해 시장에 내놓은 리스팅도 줄어들고, 집을 사려는 바이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 달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82만4,270달러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10.6%가 상승한 상태이지만 전달인 9월에 비해서는 0.2%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69만5,000달러, 피어스카운티는 52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각각 19.8%, 20.9%가 뛰었고 9월에 비해서도 3% 이내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단위 별로 상승세를 보면 지난달 시애틀시의 중간거래가격은 85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2%, 이스트 사이드는 14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30%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코마시는 중간거래가격이 61만5,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4.7%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에 우기가 시작되면서 주택시장도 점차 주춤해지는 계절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시애틀지역의 주택이 매물로 나오면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올 봄이나 여름에 보였던 열기는 사라졌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리스팅 역시 크게 줄었다. NWMLS 자료에 따르면 킹 카운티의 지난달 말 기준으로 리스팅은 2년 전인 2019년 10월에 비해 65%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팅이 크게 줄다 보니 매매도 다소 줄었다. 지난달 시애틀시내에서 거래가 마무리된 주택은 모두 893채로 1년 전에 비해 5.8%가 줄었고, 이스트 사이드는 모두 717채로 1년 전에 비해 19.4%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매에 있어 노스 킹 카운티가 3.1%, 사우스웨스트 킹 카운티가 10.8%, 사우스 이스트 킹 카운티가 7.1%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킹 카운티의 콘도 시장을 보면 시애틀시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52만5,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6%가 올랐지만 이스트 사이드의 중간거래가격은 55만 5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11.2%가 떨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