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신사와 아가씨'에서 배우 박하나가 집에서 쫓겨났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고백했다가 해고된 조사라(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사라는 '그만두라'는 이영국(지현우 분)에 말에 충격을 받았다. 조사라는 "왜 저를 이 집에 붙들어두셨나요. 그동안 제가 좋아했다는 걸 모른다고 하실건가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영국은 "난 조실장이 그런 감정으로 이 집에 있을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만 여기 정리하는게 좋겠다"며 조사라를 해고했다.
조사라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이영국의 집에서 나가게 됐다. 조사라는 친구들과 놀고있는 이세종(서우진 분)을 멀리서 바라보며 "꼭 다시 돌아올거야"라고 다짐했다.
이영국은 집에 돌아온 박단단(이세희 분)에게 "박선생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박단단은 조사라가 그만둔 이유를 궁금해 했지만, 이영국은 "조실장이 그만둬야 할 다른 이유가 있었다"며 더이상 알리지 않았다.
조사라는 상실감에 속초 바닷가로 향했다. 조사라는 "서울로 안 돌아가냐"는 대리기사 차건(강은탁 분)의 말에 "다시 갈거면 여기까지 왔겠나"고 답했다. 차건은 조사라의 마지막 말이 마음에 걸렸고, 조사라가 바닷가로 갔다고 생각하고 그를 뒤쫓았다.
조사라는 "그렇게 노력했으면 받을 수도 있잖아. 나는 왜 안되는데"라고 오열하며 바다로 뛰어들었다. 차건은 바다로 같이 뛰어들며 "죽으면 다 해결되냐고. 정신차려"라며 조사라를 구조했다.
장미숙(임예진 분)은 동생이 사는 집에서 빗물이 샌다는 말에 이기자가 살던 방을 박수철(이종원 분) 내외에게 주려고 했다. 이기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친구 왕대란에게 찾아갔고, 우연히 왕대란이 숨겨놓은 금덩이를 발견하게 됐다.
차연실(오현경 분)은 집에 장미숙이 다녀갔다며, "형님이 준다고 하면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 어려울 때 돕는게 가족이다"고 집 욕심을 보였다. 하지만 박수철은 "누나는 누나고 나는 나다.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하면 사이가 멀어진다"며 화를 냈다.
한편 이영국과 아이들은 박단단과 애나킴(이일화 분)의 신제품 출시회에 다녀왔다. 식당 직원이 가족사진을 찍어주겠다며 다가왔고, 박단단에게 '큰 딸'이라고 했다. 이에 이영국은 "제가 그렇게 나이들어보이냐"며 나이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영국이 실망하자, 박단단은 "회장님은 아저씨같지 않고, 오빠처럼 보인다"며 위로했다. 이영국은 "그럼 오빠라고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했고, 박단단은 '오빠'라고 말하고 부끄러워했다. 이영국과 박단단의 데이트 장면을 조사라가 목격했다.
박단단이 집에 들어간 사이 조사라가 이영국 앞에 섰고, "박선생은 되고 저는 안 되냐. 저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라는 "20대인 여자애가 왜 그러겠냐. 회장님 돈 때문이다"라고 몰아붙였다. 이영국은 "한번도 여자로 본적이 없냐"는 조사라의 질문에 "없다. 그동안 고마웠다"며 돌아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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