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장학생 남주영·박승원·김서영·임종원
▶ 타인종 학생도 2명 선발…27일 온라인 수여식

미주세종장학재단이 10일 엘리콧시티에서 이사회를 열고 있다.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김경태)이 2021년 장학생 30명을 발표했다.
세종재단은 10일 엘리콧시티에서 이사회를 갖고, 심사위원단이 제출한 장학생 명단을 검토하고 확정했다.
올해 장학생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29명, 고교생 1명으로,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는 1,000달러, 고교생에게는 500달러가 지급된다. 장학금 2,000달러가 수여되는 최우수 장학생에는 남주영(메릴랜드미술대 MICA), 박승원(벤더빌트대학), 김서영(미네르바대학), 임종원(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씨가 선정됐다. 세종재단은 장학생 30명에게 총 3만3,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세종재단은 오는 27일(토) 오후 3시 줌을 통한 온라인 미팅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김경태 회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타인종과 타주 학생들이 많이 신청해 수여 범위를 확대했다”며 “글로벌시대에 맞게 앞으로 재단이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심사위원인 타우슨대 지용연 교수(경영학과)와 박진동 교수(회계학과)는 “타인종 학생들의 신청이 있어 심사 범위가 확대됐다”며 “미 주류사회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인 에세이가 많아 고무적이었다”고 평했다.
황흥주 이사장은 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모금 활성화 상황을 보고한 후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 중에도 MD골프협회와 함께 기금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많은 후원이 답지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997년 창립된 세종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58만5,000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고교·대학생·대학원생 611명에게 지급했다.
다음은 2021 장학생 명단.
천희영·최유나·황석진·황태영·전진·강지나·김서영·김지수·김대은·김민성·김지민·김대현·김명철·김길현·이예빈·이성훈·임종원·남주영·박승원·박예리·박정원·류영성·서원덕·신윤제·이민아·서윤원·애나 최·케틀린 크로스비·아본다 벤고든(이상 대학생), 제이미 홍(고교생).
문의 (443)691-7038, (410)746-5143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