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문재완 부부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난유를 제조했다.

15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문재완이 이지혜에게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이날 문재완은 화장실에서 나와 "피 엄청 나왔다"며 심각하게 말했다. 이지혜는 "빨간색이냐 검정색이냐"라고 물었고 문재완은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이지혜는 "안 보겠다. 무섭다"며 "검정색은 위험하다. 대장암이다"고 걱정했다.

이지혜는 문재완 피 색깔이 빨간색인 것을 듣고 치질 가능성을 밝혔다. 이지혜가 "아는 사람이 겪었다"며 항문질환 지식을 술술 내놓자 문재완은 "누구냐"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나다"며 '치밍아웃'을 했다.

이지혜는 인터넷에서 계란 노른자로 만든 난유를 찾았다. 난유란 계란 노른자를 프라이팬에 볶아 만드는 기름으로, 치질에 효과가 이;ㅆ다고 나와있었다. 이지혜는 계란 한 판을 삶아 노른자만 분리한 후 프라이팬에 볶기 시작했다. 이지혜가 잠시 쉬며 "이거 탈모에도 좋다"고 했고 문재완은 열정적으로 계란 노른자를 볶았다.

몇 시간 후 계란 노른자는 까매졌고, 이지혜는 기름을 짜 문재완에게 먹였다.

진재영은 1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재영은 "예능 안 나온 지 10년 넘었다. 2010년에 종영한 SBS '일요일이 좋다 - 골드미스가 간다' 이후에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4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생활도 전했다.진재영은 "거의 안 싸운다. 서울에 있을 때는 많이 싸웠는데 여기는 싸우면 어디 갈 데가 없다. 사는 곳은 관광객이 오는 곳도 아니다. 우리집 불 끄면 주변이 암흑이다"며 "마트나 병원이 다 멀다. 그래서 남편이 머리를 잘라주고 염색도 해준다. 시어머니가 미용실을 30년 동안 하셔서 다 하더라"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내는데...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김윤지는 부모님 반대로 최우성과 헤어졌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윤지는 최우성과 술을 마시던 중 "그때 생각난다"며 과거 잠시 사귀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김윤지는 "15년 전에 1년 정도 교제를 했다. 먼저 번호를 물어봤었다. 사귈 생각으로 한 건 아니고, 우리집 근처에 이사 온다는 말에 무용 공연 초대하려고 연락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잘 사귀던 두 사람은 1년 만에 헤여졌다. 김윤지는 "감정이 가장 좋을 때 헤어진 이유가, 부모님께 사귀는 걸 걸렸다"고 설명했다. 김윤지가 "헤어지던 날 다 기억난다. 마지막으로 했던 대화랑 다 기억난다"고 하자 두 사람은 동시에 "다시 만나면 결혼하자"라고 말하며 서로를 잊지 못했던 당시를 전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