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IE, 코로나 영향으로 급감 10년연속 감소$총 3만9,491명 학부생 24.2% 대학원생 6.4%↓

[자료:오픈도어 보고서]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수가 10년 연속 감소하면서 4만 명선도 붕괴됐다.
국제교육연구원(IIE)가 15일 발표한 ‘오픈도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학년도 미국내 대학과 대학원, 어학원 등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총 3만9,491명으로 집계됐다.
한인 유학생수는 지난 2010~2011학년도 7만3,351명을 기록한 뒤 10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5만 명선이 붕괴된데 이어 1년 만에 4만 명선도 무너졌다.
2020~2021학년도 한인 유학생 현황을 세부적으로 하면 학부 재학생은 1만7,743명으로 전년보다 24.2% 줄었고, 대학원생은 1만4,238명으로 6.4% 감소했다. 또 어학원 등 비학위 과정은 840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74.6%가 줄었고, 대학·대학원 졸업 후 취업을 위한 ‘OPT’(유학생 취업훈련 프로그램) 신분은 6,670명으로 15.3% 감소했다.
2020~2021학년도에 한인 유학생 수가 크게 줄은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내 전체 유학생 수 역시 이 기간 전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내 유학생 출신국 상위 10위 가운데 전년 대비 감소율이 20%가 넘는 국가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29.2%) 뿐으로 나타나 경각심을 주고 있다.
유학생 국적별 비교에서 한국은 중국(31만7,299명)과 인도(16만7,582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인 유학생들이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19억 9,30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됐다.
한편 국제교육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되면서 2021년 가을학기 유학생 등록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요약 보고서를 내놨다. 860개 이상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1년 가을학기 유학생 신규 입학은 46% 감소폭을 보인 전년과 달리 68%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 유학생 수도 전년의 15% 감소에서 반등해 4%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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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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