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실시되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를 앞두고 4명의 민주당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미 3명의 후보가 출마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 12일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탐 허커(Tom Hucker, 사진) 의장이 출마를 발표하면서 내년 6월 민주당 경선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허커 의장은 다음달에 의장 임기를 마치면서 바로 선거 캠페인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그는 “의장 임기를 완수하겠다는 동료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카운티 의장으로 봉사하면서 팬데믹 위기를 이겨내고 인종적 불평등을 해소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기후문제나 경찰개혁 등 많은 일을 함께 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제 개발을 주요 이슈로 지목한 허커 의장은 “우리의 경제 개발 전략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해야 하며 이는 일자리와 관계된 문제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래리 호건 주지사가 추진하는 495벨트웨이, 270번 도로 확장 공사에 반대해온 그는 “도로확장이 아닌 지하철(퍼플 라인), 철도(Marc), 버스 등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교통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장악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사실상 본선과 다름없는 민주당 경선에는 재선에 나선 마크 엘리치 이그제큐티브와 이에 맞서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패했던 사업가 데이빗 블레어 그리고 지난 여름 출마를 발표한 한스 라이머 광역의원과 이번에 출마의사를 밝힌 허커 의장까지 모두 4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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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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