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영 사무총장(왼쪽부터), 여승희 치매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존스합킨스 대학교 한혜라 교수.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가 ‘알츠하이머병 인식의 달’을 맞아 무료 치매검사를 제공한다.
복지센터는 치매 조기발견과 보호자를 위한 치매교육을 위해 존스 합킨스 대학 간호대의 한혜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치매 연구 ‘PLAN: 백세시대 뇌 건강 지킴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존스 합킨스대 연구팀이 연방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노화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워싱턴 지역(VA, MD, DC)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무료 조기 치매 진단 검사와 더불어, 훈련받은 지역 보건사가 참여자에게 치매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젝트는 대면 또는 비대면(Zoom)으로 실시되며, 자격요건이 되는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참가비도 제공한다.
한혜라 교수는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치매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치매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치매인구가 5,000만 명(2018년)에서 2050년에는 1억 5,200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전체 치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현재 치료약이 나와 있지 않다. 따라서 조기 발견으로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고, 환자가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을 가능한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무료 치매 검사를 원하거나 문의는 복지센터의 여승희 건강프로젝트 코디네이터(571-279-8989, shyeo@kcscgw.org)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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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병의 10가지 징후(미 알츠하이머협회) ①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기억력 상실 ② 계획 또는 문제 해결이 어려움 ③ 가정, 직장 또는 여가시간에 하던 익숙한 일에 어려움을 겪음 ④ 시간 또는 장소의 혼동 ⑤ 시각적 이미지와 공간 관계 이해에 대한 어려움 ⑥ 말하기 또는 글을 쓸 때 단어 사용과 관련된 문제 발생 ⑦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거나 전단계로 되돌아가는 능력 상실 ⑧ 판단력 감소 ⑨ 직장 또는 사회활동에서 멀어짐 ⑩ 기분 및 성격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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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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