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효성 선생, 아리랑USA공동체에 거북선 모형 기증

채효성 선생(가운데)이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에게 직접 제작한 거북선 모형을 전달했다. 동석한 아리랑 공동체 임원들이 채 선생에게서 선물 받은 거북선 미니어처를 들고 있다.
거북선 모형을 만들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알려온 채효성 선생이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에 거북선 모형 2척을 기증했다.
아리랑공동체는 18일 엘리콧시티 소재 니코 식당에서 기증식을 갖고, 채 선생에게 감사를 표했다.
채효성 선생은 “한글날 기념식, 청소년 문화축제 등을 통해서 한글 및 한국문화 보급과 계승에 힘쓰는 아리랑공동체에 모형 거북선 2척을 기증한다”며 “거북선은 충무공과 한산대첩, 이순신 등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역사를 알리고 차세대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선생은 “민족의 얼이 담긴 거북선을 만들고 싶어 4년 전부터 작업을 시작, 정교한 거북선 모형을 제작하고 있다”며 “한 척을 만들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으로 하기에 보통 두세 달씩 걸리지만, 차세대 역사 교육에 실질적으로 활용된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장두석 회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과 정신을 알리기 위해 사재를 털어 정성을 들여 제작한 거북선 모형 기증에 감사드린다”며 “공동체가 주관하는 행사는 물론, 차세대 교육과 관련한 타 단체 및 기관의 행사에도 전시해 차세대들에게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채 선생은 참석자들에게 특별히 제작한 거북선 미니어처를 선물했다.
한편 채 선생은 창원시의 요청으로 2018년 4월부터 8월까지 볼티모어 이너하버 방문센터에서 거북선을 전시했고, 버지니아 코리안 벨가든에도 전시하고 있다. 또 하와이와 LA, 미시간, 멕시코, 모스크바 등 곳곳에 거북선을 기증했다. 이외에도 한글을 노래로 배우는 일석이조 교재를 만들어 무료 보급하는 등 2세들의 정체성 및 역사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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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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