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화가 여운용(오른쪽)씨와 윤재희 작가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아시아 아트쇼에서 만나 반가워하고 있다.
서양화가 여운용(실버스프링 거주)·윤재희(알렉산드리아 거주)씨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인천 아시아 아트쇼’에 참가했다.
이번 아트쇼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8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작가들이 참가해 그림, 조각, 영상물 등 총 5,000여점을 출품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을 지낸 여운용 작가는 ‘쉼’을 주제로 작업한 ‘기다림’ 등의 6개 작품을 출품했다.
여 작가는 “평화로운 마음과 세상을 꿈꾸며,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천혜의 혜택을 누리고 살고 있었는지를 이번 펜데믹으로 새삼 느껴고 있다. 깨끗한 지구, 초록의 품에서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여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를 졸업했으며 4회의 개인전과 66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윤재희 작가는 근래 천착하고 있는 ‘사랑-병속의 메시지(LOVE- A Message in a Bottle)’ 시리즈 10점을 출품했다.
윤 작가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이며 낯선 이들과의 소통의 시도”라고 말했다.
윤 작가는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하고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VCU)에서 미술교육학 석사를 마친 후 서울, 뉴욕, 싱가포르 등지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내달에는 서울 인사동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한편 이번 아트쇼에서는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 잘 알려진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국내 작가로는 이우환, 김동유, 김종학, 백남준, 강익중, 육근병, 이왈종 등의 작품이 선보였다. 해외 작가는 필립 콜버트(영국), 가오판(중국), 아라타 이소자카(일본), 로메로 브리토(브라질), 브로노 카탈라노(프랑스)의 작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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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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