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접종자에 개방 조치
▶ 뉴욕 관광업계 ‘화색’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하는‘네이키드 카우보이’ 로버트 벅이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뉴욕에 외국 관광객들이 돌아오고 있다.
뉴욕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2019년 뉴욕을 방문한 관광객은 6,660만 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방문객은 2,230만 명으로 3분의 1토막이 날 정도였다.
그러나 미국이 지난 8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에게 국경을 개방한 뒤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2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경을 개방한 뒤 맞은 첫 주말인 지난 13일 타임스스퀘어 방문객은 27만2,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1.2% 늘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객도 최근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뮤지컬 관객의 5분의 1 정도를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고 있다.
뉴욕뿐 아니라 미국의 상징으로 꼽히는 자유의 여신상 관람객은 더욱 극적으로 늘어났다. 국경 개방 전에는 하루 방문객이 3,500명 수준이었지만, 최근엔 5,500명으로 증가했다.
당연히 관광업계엔 화색이 돌고 있다. 관광지 주변의 선물 가게는 손님으로 붐비기 시작했고, 유명 식당 앞에는 길게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추가로 직원 고용에 나선 업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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