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절도범에 맞서다 사망
▶ 캠벨 고교 주차장서 총격
앤티옥 월그린에서 또다시 약탈이 발생했다.
앤티옥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35분경 3416 디어밸리 로드에 위치한 월그린에 망치 등으로 무장한 4명의 도둑무리가 침입해 망치로 진열대를 깨부수고 2천400달러치 물품을 훔쳐갔다. 용의자 무리는 남성 3명, 여성 1명으로 이뤄졌으며 이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후디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당한 사람은 없다. 경찰은 용의자 무리 행방을 조사중이다.
오클랜드 레이크 메릿에서 지난 28일 자신의 차를 절도하려는 용의자와 대치한 남성이 절도범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30분경 그랜드 애비뉴 600블락에서 자신의 차가 파손 및 절도당하는 것을 목격한 남성이 용의자와 대치했으나 결국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는 올해 오클랜드 시에서 발생한 127번째 살인사건이다. 용의자는 총격 후 자신의 차로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고 있다.
오클랜드는 빈번한 총격은 물론 거의 매주 불법 사이드쇼와 떼도둑 범행 등 여러 폭력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순찰인력을 증원시키는 등의 대응방안을 발표했지만,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총격 사망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캠벨 웨스트몬트 고등학교에서 고교 학생들간 스포츠 경기가 열리던 도중 학교 주차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스포츠팀과 관중들이 대피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세인프 프란시스와 세라 고등학교간 CCS 디비젼1 챔피언십 경기가 열리던 캠벨 웨스트몬트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당시 선수로 뛰던 한 학생은 “게임 도중 갑자기 총성 5발이 들렸다”며 “처음엔 다들 모르다가 학생들이 흩어지기 시작, 관중과 선수 모두 학교 뒤쪽으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총격으로 남성 2명이 부상입고 병원에 후송됐으며, 용의자가 누구인지, 왜 총격이 발생했는지는 밝혀진 바 없다. 경찰은 현장 조사후 위험 해제 사인을 내렸고, 오후 9시35분경 경기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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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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