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에 참석한 윤동주 문학회 회원들. 뒷줄 오른쪽 네 번째가 신옥식 회장.
워싱턴 윤동주 문학회 차기회장에 신옥식 현 회장이 유임됐다. 문학회는 지난 11일 페어팩스에 있는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총회를 열어 신옥식 현 회장의 유임을 의결했다.
신 회장은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윤동주 문학 창간호에 이어 2호 문집을 냈고,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학 센터와 협력해 윤동주 문학제 및 학술 심포지엄도 잘 마쳤다. 오 헨리의 단편 ‘마지막 잎새’처럼 담 벽에 그려 넣은 그림이 시한부 인생도 살려냈듯 윤동주를 사랑하는 회원들께서 같은 마음일 것이라는 믿음 아래 또 한 번 그 잎새가 되어 보겠다”고 인사했다.
변만식 회원이 번역한 야나기하라 야스코 시인의 ‘기적의 시’ 낭송으로 시작된 총회는 올해 사업 및 결산 보고, 회장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변만식 회원은 “야나기하라 야스코 시인은 릿교 대학 출신이며 윤동주 시인을 기념하는 릿교 모임의 대표다. 야스코 시인은 이부키 고가 일본어로 번역한 ‘윤동주 시집’을 읽고 감동하여 매년 2월 16일 릿교 대학에서 윤동주 시인의 기일 추모식을 한다”고 소개했다.
총회에는 신옥식·김광순·김행자·김희숙·김경숙·김미옥·이은애·변만식·노세웅·이신옥·조영복·성평·옥정자·김은영·조형자씨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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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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