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아룬델카운티 한인노인회 송년잔치에서 회원들이 크리스마스 산타 복장을 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앤아룬델카운티 한인노인회는 송년잔치를 갖고, 한해의 어려움과 아쉬움을 함께 달랬다.
14일 브룩클린파크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송년잔치에는 스튜어트 피트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캐리사 캘리 카운티노인국장 및 회원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7월부터 대면 모임을 재개한 노인회는 연말을 맞아 노인국에서 마련한 풍성한 잔치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했다.
홍광수 회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한인노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성대한 송년잔치를 열어 준 노인국에 감사하다”며 “올해 회원 6명이 세상을 떠나 마음이 아프지만, 많은 회원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모여 함께 한 해를 정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행사에는 노인회 어머니 합창단의 노래 공연과 라인 댄스 무대가 펼쳐졌다. 크리스마스 산타 복장을 한 회원들은 노래와 춤, 경품 추첨, 빙고게임 등으로 흥을 돋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노인회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4시30분 브루클린파크 시니어센터에서 영어, 컴퓨터, 음악교실, 라인댄스, 운동클래스, 탁구, 당구, 바둑, 장기, 빙고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한식을 제공한다. 시니어센터는 24-31일까지 휴관하고, 내년 1월 3일(월)부터 다시 문을 연다.
한편 노인회는 내년 1월 7일(금) 글렌버니 소재 자금성에서 총회를 갖고, 지난 8일 이사회에서 통과된 홍광수 회장의 연임을 인준한다. 임기는 2년이다.
문의 (443)615-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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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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