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가 오는 2026년까지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
하버드대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입학전형부터 적용하고 있는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 중단조치를 4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며 “2026년 입학전형까지 SAT·ACT 점수 제출을 지원자 선택 사항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버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시험 응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점수 제출 의무화 중단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버드대는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지원자에게 심사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버드대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산되고 있는 SAT·ACT 점수제출 의무화 폐지 움직임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페어테스트에 따르면 미 전국의 2,330여 대학 중 SAT·ACT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80%로 급증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