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학자금 상환 유예가 내년 1월31일에서 3개월 더 늦춰져 5월1일까지 연장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최근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을 이유로 학자금 상환 유예 조치를 90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의 학자금 상환 유예조치는 지난해 3월13일 시행된 이후 이번까지 합쳐 총 3차례 연장돼 학자금 상환 원금 및 이자 납부가 자동으로 중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6백만명이 일자리로 돌아오는 등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학자금을 상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4천100만명 정도가 영향을 받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대통령 등과의 대화후 학자금 상환 유예를 3개월 더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자금은 보통 학생들이 1차적으로 팹사(FAFSA)를 통해, 2차적으로는 학부모 플러스 론(Parent Plus Loan)을 통해 신청한다.
팹사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졸업한 지 6개월 후부터 갚기 시작하지만 학부모 플러스 론은 학생들이 대학에 재학할 때부터 는다. 보통 상환기간은 10년이지만 의대, 법대 등을 졸업한 학생들은 40대 이후에도 갚는다.
현재 미국인 4명중 1명은 학자금 빚을 갖고 있으며 학자금 대출 평균액은 3만7,172달러이다. 매달 내는 상환 금액은 평균 39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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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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