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아름다운 클래식으로 마무리 할 이베아띠(I BEATI)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소프라노 정세영 교수(가톨릭대, 메릴랜드대)를 비롯 카운터테너 김민상(노바, 피바디 예비학교), 테너 진철민(타우슨대), 피아니스트 장원영(몽고메리 칼리지), 피아니스트 유장효(노바) 등 워싱턴 지역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음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질 송년음악회는 오는 30일(목) 오후 7시30분 메릴랜드 포토맥에 있는 프랜시스 성공회 교회에서 막을 올린다.
정세영 교수는 “지난 가을 이 지역 한인 대학교수들이 주축이 돼 창립한 이베아띠는 올해 음악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첫 장학생을 뽑아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었으며, 이번 공연도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학생은 베이스 바리톤 박요셉 씨로 현재 캔사스 대학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인재로 ‘팬텀싱어’라는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시즌1의 본선 진출자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도니체티와 비제의 오페라 아리아와 두엣,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한국가곡, 브로드웨이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올려질 예정이며 피아노와 첼로 독주도 포함돼 있다. 첼리스트 최현지 씨가 특별출연한다.
이베아띠는 ‘복 있는 사람들’이란 뜻의 이탈리어로 성경 마태복음서에 나오는 팔복(Beatitudes)의 말씀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젊은 음악도들에 대한 후원을 목적으로 찬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반 제작과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티켓은 30달러이며 온라인 (bit.ly/ibeaticoncert)이나 연주 당일에도 구입 가능하다.
장소 St, Francis Episcopal Church, 10033 River Rd, Potomac, MD 20854
문의(703)980-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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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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