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언(왼쪽)과 박나래 /사진=스타뉴스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배우 이시언(39)과 서지승(33)이 지난 25일(한국시간 기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식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자 사과했다.
이시언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5일 결혼식 부케 사진 촬영 당시 있었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이어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이 진행됐다"며 "다만 부케를 받는 장면만 마스크를 벗는 게 어떻냐는 제안에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진행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축하 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더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죄송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시언은 서지승과 지난 25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친척, 소수의 지인만 참석해 진행됐다. 하지만 당시 하객으로 참석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부케를 받는 과정에서 일부 하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다수가 모인 결혼식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행위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부케를 받은 박나래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나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 모두가 거리두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 이시언 씨의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평소 방역 수칙에 따라 촬영을 제외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순간의 판단 착오로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또한 "당시 신부 친구에게 부케를 던지는 과정에서 관계자 분이 마스크를 벗으면 좋겠다는 즉석 제안을 주셨다"며 "나는 그 요청에 순간 응해버리고 말았다. 나의 큰 착각이고 실수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나래는 "앞으로는 어떤 장소나 자리에서도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잊지 않겠다"며 "오늘 제가 올린 영상과 사진의 댓글을 보던 중 이러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의 의견을 보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결국 문제가 된 결혼식 부케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했다. 박나래는 "앞으로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내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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