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연구진, 얀센 2차접종 의료진 6만9천여명 조사
▶ 얀센 관계자 “오미크론, 백신이 유도한 T세포 반응 영향 못미쳤다는 증거”

얀센백신[로이터=사진제공]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2차)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 의한 병원 입원을 84%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연구진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한 의료진 6만9천92명을 조사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관련 연구 내용은 아직 동료 검토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얀센 백신 부스터 샷의 입원 예방 효능은 접종 직후 63%에 그쳤지만, 14일 후에는 84%, 1∼2개월 후에는 85%까지 높아졌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린다-가일 베커는 "연구 결과는 중증 악화와 사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목적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연구가 보여준 것은 두 차례 접종으로 완벽한 보호가 복원된다는 것"이라며 "다만, 이를 통해 3차, 4차 접종이 필요한지를 추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에 부스터 샷 접종자 상태 추적 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얀센의 글로벌 연구 개발 책임자인 마타이 맘멘 박사는 성명을 통해 "(환자) 보호는 백신이 유도한 T세포 반응 때문이라고 믿는다"며 "또한 이번 데이터는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에 의한 T세포 반응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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