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2천800여 항공편 결항…6천500여편 지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미국의 항공 대란이 2021년 마지막 날까지 이어지며 1천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3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정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집계 기준으로 미국 국내선 및 미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 1천40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2천800편 넘는 항공편이 결항했고, 지연된 항공편은 6천500여 편에 이르렀다.
이번 대규모 항공편 결항 사태는 성탄절 이브인 24일부터 본격화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하는 조종사·승무원 등이 속출하면서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해진 데다 악천후도 겹쳤기 때문이다.
또 항공노조들에 따르면 항공사 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연휴 시즌 추가 수당에도 불구하고 초과근무를 꺼리고 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만에 2배가 됐고, 입원환자 수도 32% 증가했다.
또 지난 30일 미국 23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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