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보건국이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무료로 집까지 배송해준다. 보건당국이 연휴 여행에서 돌아오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자가진단 키트를 배송해주는 ‘홈 테스트 컬렉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운티보건국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거나 확진자와 접촉했다 생각되는 주민들이 covid19.lacounty.gov/hometest 로 접속해 진단키트를 신청하면 무료로 집까지 자가진단키트를 받아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보건당국이 현재 카운티 전역에 코로나19 검사장을 대폭 확대했지만 검사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무료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급증하며 예약을 해도 검사장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강력하지만 지난 해 같은 시기 대비 코로나19 입원율과 사망율은 전처럼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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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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