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의무화를 반대해온 40대의 오렌지 카운티 부검사장이 지난 2일 코로나로 사망했다.
오렌지 카운티 검찰국은 올해 46세 켈리 언비 부검사장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언비 부검사장은 지난해 12월말 지인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리며, 매우 증상이 심각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토드 스피처 오렌지 카운티 검사장은 성명을 통해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언비 부검사장의 사망 소식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언비 부검사장은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맞서 싸우고, 검사로서 최선을 다해 타의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언비 부검사장은 캘리포니아주 74 지구에서 공화당 후보로 가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바 있으며, 오는 2022년 선거에서도 72지구 가주 하원의원에 재도전을 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언비 부검사장은 지난 2020년부터 오렌지 카운티 GOP 중앙위원으로 선출돼 활약해왔고, 최근 로칼 정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 의사를 공고히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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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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