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종분리 시행 시절 건립된 대학들…당국 “위협징후 발견 안돼”
미국 전역에 산재한 흑인대학을 겨냥한 테러 폭탄 위협으로 학생들이 대피하고 학교가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각지의 전통흑인대학(HBCU·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7곳이 전날 잇따라 접수된 폭탄 테러 위협에 학생들에게 학교 밖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학교를 일시 봉쇄했다.
이어 경찰 등 법 집행기관이 캠퍼스 수색에 나섰다.
테러 위협을 받은 대학은 워싱턴DC의 하워드대, 버지니아의 노퍽주립대, 아칸소주 파인 블러프의 아칸소대, 플로리다 메모리얼대, 노스캐롤라이나 센트럴대, 루이지애나 사비에르대 등 7곳이다.
HBCU는 미국에서 인종 분리 정책이 공식 시행되던 시절에 세워진 대학이다.
이들 대학에 대한 위협은 하워드대를 시작으로 몇 시간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가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날 오전 현재 폭탄이나 수상쩍은 물건이 교내에서 발견되지는 않는 등 위협 징후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노퍽주립대 측은 대피한 학생들이 인근 호텔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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