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즈[스타뉴스]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에 대한 무리한 홍보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6일 0시(한국시간 기준)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비롯해 인피니트, 이수정,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드리핀, 권은비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식 SNS에는 프로필과 헤더가 미스터리한 이미지로 바뀌었다. 각 아티스트들의 앨범 재킷이 장식했던 헤더는 초록색 노이즈가 발생한 사진으로 변경됐고, 아티스트별 로고로 채워졌던 프로필은 알 수 없는 남성의 실루엣이 차지했다.
일부 팬들은 해킹을 당한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이는 오는 17일 컴백을 앞둔 드리핀에 대한 프로모션 일환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 번째 미니 앨범 '빌런'(Villain)을 홍보하기 위해 벌인 이벤트라는 것. 결국 이날 낮 12시 드리핀의 마지막 프롤로그 영상이 공개되자, 울림엔터테인먼트 관련 SNS 프로필과 헤더는 기존 이미지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드리핀의 홍보에 이용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사실상 해체된 러블리즈의 SNS까지 홍보 수단으로 동원돼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러블리즈는 당시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이후, 이수정(베이비소울)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러블리즈는 2020년 9월 미니 7집 '언포겟터블'(Unforgettable)을 끝으로 1년 2개월 간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러블리즈는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소속 아티스트 명단에도 빠져 있는 상황이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홍보 방식이 지나쳤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가뜩이나 탐탁지 않은 해체 수순으로 성난 팬심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드리핀 컴백 활동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불편한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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