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가 일리노이주에 도입될 예정이다.
NBC 뉴스 (채널5) 보도에 따르면, 주보건국(IDPH)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팍스로비드(Paxlovid)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가 몇 주 내로 도입될 예정이며, 월그린, 월마트 등에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IDPH 관계자는 “코로나19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약을 복용해야 한다”며 “코로나 감염 시 입원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에게 처방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팍스로비드는 중증 질환 위험이 큰 코로나 환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89%, 몰누피라비르는 30%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로비드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의 성인과 소아가 복용할 수 있으며, 소아는 12세 이상 몸무게 40kg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간이나 콩팥에 중증 장애가 있는 사람은 복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반면, 몰누피라비르는 기형아 유발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또는 임산부에게는 허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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