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나혼산’ 방송화면
새해 첫날 전현무가 한라산 등정에 도전했다.
7일(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한국TV,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 에서 전현무는 새해를 맞이하여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새벽에 울리는 전현무의 알람에 키가 놀랐다. 전현무의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 일어난 전현무의 모습이 드러났다. 전현무는 "제가 야심 차게 도전한 과제는 한라산 등정입니다. 맨 꼭대기에 오릅니다. 백록담"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등정했다는 지인들을 보고 얼마나 대단하길래 저렇게 인증을 하는지 한번 해보자"라고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막상 등정 당일이 되니, 전현무는 "오늘 눈 온다고 했는데. 호남 제주에서 눈 온다고 뉴스에서 얘기하더니만"이라며 중얼거렸다. 박나래는 "약간 말투가 눈 와서 못 올라갔으면 하는 것 같은데"라고 하자, 전현무는 "전날 연속 3일 폐쇄가 됐었다. 사실 은근히 기대했다. '아 가고 싶었는데 눈이 와서' 이러려고 했는데 아침에 보니까 너무 날씨가 좋더라"라고 아쉬워했다.
전현무는 "한 달 전부터 피켓팅을 했다. 경쟁률이 엄청 치열하다. 제한된 인원만 올라갈 수 있어서. 관음사 코스는 500명, 성판악 코스는 1,000명까지만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형 그러면 정상에서 해 뜨는 거"라며 놀라자, 전현무는 "해는 떠 있지. 어디부터 설명해야 되는 거야. 해발부터 설명해야 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열 시에서 열 시 반 사이에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해서. 컵라면 끓여 먹고. 12시쯤 백록담을 들어간다"라며 야심 찬 계획을 알렸다.
그러나 전현무는 시작하자마자 "벌써 무겁고 힘들어. 여기서 돌아가는 사람 있나"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곧 고난도 코스인 공포의 계단을 오르다 연신 미끄러졌다.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던 전현무는 "무시무시하다"라며 곡소리를 내기도 했다.
고생 끝에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했다. 그대로 쓰러진 전현무는 몸을 겨우 일으켰다. 이에 그를 구경하던 시민들이 "술 취한 사람인 줄 알았다"라며 놀랐다. 전현무는 "제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등산객들은 "정상에서 보자"라고 했고, 전현무는 "난 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7시간 24분 만에 백록담에 도착했다. 이에 출연진 모두 눈 덮인 백록담의 모습에 "자연은 위대하구나"를 외치며 감탄을 연발했다. 전현무는 "너무 황홀했다. 환산지대의 웅장함이라는 게…. 분화구잖아요. 감히 얘기하건대 알프스보다 나은 거 같다. 죽기 전에 봐야 한다"라고 홍보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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