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터닷컴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렌트가 미국 전역에서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렌트는 2020년보다 평균 10.1% 상승해 5배 더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2월까지 전국 임대료는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전국 평균 1베드 렌트는 1,65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으며 많은 대도시 가운데 마이애미가 지난해 12월 중간 렌트 2,850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다음으로 탬파, 올랜도 등이며 모두 연간 임대료 성장률이 34%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경제학자 데니엘 헤일은 “렌트는 2020년 펜데믹이 시작할 때 급락했지만 2021년 초에 평준화되어 일년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1년 렌트 인상이 가장 빠른 도시는 리버사이드로 전년 대비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탬파가 25.6%, 멤피스가 23%, 마이애미가 22.1%, 새크라멘토가 19.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샌프란스코 등 대도시는 렌트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는 2.5% 렌트가 하락했으며 산호세도 0.3% 하락했다. 또한 시카고, 보스턴, 뉴욕, 미니애폴리스 등 대도시는 지난해 렌트비가 느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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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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