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3월부터 남가주 새누리교회에 오픈
▶ 다양한 프로그램 1대1 수업, 치매환자 가족 지원 모임도

소망소사이어티 관계자들이 LA 지역 소망케어교실 오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영선 LA 케어교실 부장, 남궁수진 케어팀장, 김창곤 LA 홍보실장.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오는 3월부터 남가주 새누리교회에 치매 환자들을 위해 운영되는 ‘LA 소망케어교실’을 오픈한다. 그동안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만 운영되던 ‘소망케어교실’이 최초로 LA 지역에서도 오픈된 것으로 소망케어교실의 참여 대상은 치매 초기 증상의 환자들이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치매 환자들이 심리적 고립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소망케어교실을 마련했다.
남궁수진 소망 소사이어티 케어 팀장은 “수업은 학생 개개인에 맞춰 1대1로 진행된다”며 “노래, 율동, 체조, 산책, 그림 그리기 등 프로그램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7년 전부터 한인사회에선 처음으로 오렌지 카운티에서 소망케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한인사회의 거듭된 요청으로 LA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소망케어교실은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지원모임도 개설한다. 환자가족들이 함께 모여 치매와 관련된 여러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한편 서로 용기를 북돋아줘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가족들은 1주일 중 하루라도 환자케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LA 소망케어교실은 3월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에 진행된다. 같은 날 오픈하는 치매가족 지원모임은 매달 첫번째 목요일 10시부터 11시30분까지다. 참여비는 매달 150달러로 간식, 점심, 액티비티 등이 제공된다.
선착순 10명의 신청자까지만 참여가 가능하다. 소망소사이어티는 어렵고 힘든 분들을 돌보는 데 직접 참여하고 싶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전영선 소망케어교실 LA지점 부장은 “약 반 년 전부터 우연한 기회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너무 뿌듯하다”며 “간호사, LA 카운티 보건국 등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곤 소망소사이어티 홍보실장은 “한인 주민들을 위한 치매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서 치매환자들에게 ‘소망케어교실’이 한줄기 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소: 남가주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 L.A., CA 90006), 문의: 소망소사이어티 LA (213)908-5034, 소망소사이어티 본부 (562)977-4580
<
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