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자대결 여론조사…’ 김혜경 논란’ 여파 주목
▶ 안철수는 리서치뷰 8%·KSOI는 6.9% 각각 기록

(서울=연합뉴스)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정의당 심상정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 국민의힘 윤석열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3 [국회사진기자단]
다자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한국시간 기준) 잇따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첫 보도된 이후 계속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논란 와중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46%, 이 후보는 38%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8%포인트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8%로 집계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포인트 떨어진 3%였다.
연령대별로 볼 때 윤 후보는 20대(51%)와 60대(58%), 70대 이상(59%) 등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30대(45%)에서 앞섰다.
40대에서는 이 후보 42%, 윤 후보 38%, 50대에서는 이 후보 45%, 윤 후보 42%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85%, 유선 15% 임의 전화 걸기(RDD)를 통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다자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는 45.7%를, 이 후보는 40%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안이다.
KSOI 조사에서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7~28일 실시한 직전 조사보다 7.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이 후보는 2.9%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후보가 6.9%, 심상정 후보가 2.7%로 뒤를 이었다.
KSOI 조사에서 연령대별로 볼 때 윤 후보는 20대에서 53.7%의 지지를 받았다. 해당 연령대에서 이 후보는 22%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58.6%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였다. 윤 후보는 해당 연령대에서 30.3%로 나타났다.
KSOI는 윤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고 이 후보는 떨어지는 추세와 관련,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이 지난달 28일부터 불거지며 민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KSOI가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후보별 경쟁력을 물어본 결과 윤 후보는 47.4%를, 안 후보는 30.3%를 받으며 오차범위 밖 격차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성격과 관련해서는 "현 정부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정권 교체론'이 50%를 기록했고,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국정 안정론'은 40.1%로 집계됐다.
KSOI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조사(ARS) 100%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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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투표하는.호남인만.아니면.나라의 정치가 발전할텐데.선거때마다 분열되는 국민들을보며.안타깝군요..
싹다...갈아 엎어 주세요..... 마귀시키들이 너무많어요
몇 십만원에 광분하고 몇 십억 몇 백억은 껌값으로 아는 이상한 대한민국 국민이 참 많다.. 어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