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수급·해상안보·대테러 등 협의… 北미사일도 의제 가능성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간 비공식 안보 협의체 쿼드(Quad) 외무장관 회담이 9일부터 개최된다.
국무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7일부터 13일까지 호주와 피지, 하와이를 방문해 인도태평양 동맹 및 동반자들과 평화 증진 및 역내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9일부터 12일 호주에서 열리는 4차 쿼드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비롯해 해상 안보, 대테러, 기후변화 대응 등에 있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올해 들어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가 인도태평양 지역 역내 현안의 하나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커지며 긴장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방문 기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를 예방하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열어 양국 현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피지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미국의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장관의 피지 방문은 1985년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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