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스 “바이든 당선인증 막을 수 있단 트럼프 생각은 틀려” 직격
▶ 트럼프 “부통령은 컨베이어 벨트 아니다”며 반격

펜스 전 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백악관에서 한솥밥을 먹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2020년 대선 패배 결과를 놓고 날이 선 설전을 주고받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펜스 전 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 틀린 것이라고 직격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다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5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 밤 성명을 내고 펜스 전 부통령의 이날 발언을 봤다면서 "부통령의 지위는 선거 사기나 부정의 명백한 징후가 있을 때 (당선을 인증해주는) 자동 컨베이어 벨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당연직 상원 의장으로서 작년 1월 6일 미 의회가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했다.
대선에 불복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펜스가 이 회의에서 바이든의 당선 인증을 거부할 것을 요구했지만, 펜스 전 부통령은 자신에게 이런 권한이 없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회의 때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해 합동회의를 방해하는 등 의회를 유린한 사건으로 이어졌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이 폭동을 선동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성명에서 펜스 전 부통령이 바이든을 가능한 한 빨리 대통령에 당선시키려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컨베이어 벨트가 됐다고도 비난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당 소속이지만 대선 부정을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등 불편한 관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명에 앞서 펜스 전 부통령은 4일 한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틀렸다. 나는 선거를 뒤집을 권한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대통령 자리는 오로지 미국인에게 달렸다"면서 "어떤 한 사람이 미국 대통령을 고를 수 있다는 생각은 미국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미 언론은 이 발언을 두고 백악관에서 4년간 동고동락했던 펜스 전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고수하다가 강도 높은 비난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 의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와중에 펜스 전 부통령 역시 대선에 도전할 잠룡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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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펜스는 보수의 가치와 품위를 보여 주었고, 트럼프는 sheep아치, 야바위꾼의 천박함을 보여 주었다!
옳 고름을아는것같은데 이자역시 그느미 그느므아닌가 한다...ㅉㅉㅉㅉ
걸레같은 저질인간에게 기생중인 각종 간신들, 굴신들, 소신없는 대다수의 공허당 보신주의자들, 정치역량이 낮고, 무분별하고, 민도낮은 멍청한 일부 복음주의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보통사람들이다. 그래서 2020에 바이든이 800만표차로 이긴 것이 아닌가? 민주당의 거의 모든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그런 가치를 믿는 사람들이다. 그 바람에 민주당은 하나로 일치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공허당 류의 수준미달은 아니다. 공허당은 2등하는 수밖에 없다. 공화당이 재건되어 국민에게 인정받고 정권을 당당하게 가져라.
펜스 전부통령은 부통령 시절 충실하게 트럼프를 보조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전무후무한 대선사기를 주장하는 트럼프의 억지에 본인의 신념을 확실히 밝힌 소신의 사람입니다. 미국은 펜스와 같은 상식과 확신을 가진 리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Trump is a fake Christian and son of evil, a pathological li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