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ABC 통합교육구 교사와 간호사들이 7일 임금 인상 협상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태업에 들어갔다.
ABC통합교육구 노조의 레이 개어 노조위원장은 “교사와 간호사들이 태업에 들어간다”며 “더 강력한 노동 쟁의 행위로 대응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ABC 교육구 이사회에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도록 압박하기 위해 파업이 아닌 ‘태업’을 택했다”고 밝혔다.
태업은 계약된 업무의 영역 밖에 일을 하지 않는 의도적 행위로 수업 전이나 방과후의 ‘과외’ 활동을 보류하는 것이다. 노조는 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업에 참석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보충수업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조 당국은 이번 태업의 주요 쟁점은 교사의 임금 문제라며 2년 간 계약 없이 근무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교육구 측은 다양한 캠퍼스 개선에 지출을 했다고 밝혔다.
ABC 통합교육구는 세리토스, 아테시아, 레익우드 등을 비롯해 롱비치와 놀웍, 라미라다 일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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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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