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말 현재 9만여달러 주류사회 선두 배스
▶ 출발 늦어 2만6천달러

케빈 데 리온 시의원

캐런 배스 연방의원

마이크 퓨어 검사장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
올해 치러지는 LA 시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주요 후보들의 후원금 모금 경쟁도 치열한 가운데, 한인들이 LA 시장 후보들에게 전달한 선거 후원금은 케빈 데 리온 LA 시의원에게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시장 선거 후원자 명단에서 한인 이름을 추린 결과, 케빈 데 리온 시의원(14지구)에게 80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총 9만여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후보들 중 가장 많았다.
한인 후원금 2위는 33명의 한인이 총 2만6,000여 달러를 후원한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 33지구)였다. 이어 각각 10여명의 한인이 총 1만4,000여 달러를 후원한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과 조 부스카이노 LA시의원(15지구)이 매우 근소한 차이로 3, 4위를 달렸다.
LA 시장 선거의 1인당 후원금 한도는 1,500달러로, 한인들의 후원금은 상한액인 1,500달러부터 적게는 50~100달러의 소액 후원까지 다양했다.
케빈 데 리온 시의원 후원자들의 경우 배무한 LA 한인축제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아이작 김씨, 진 권씨 등이 최고액인 1,500달러씩을 후원한 것으로 명단에 올라 있고, 이밖에 최옥희씨, 김밥 USA, 존 구씨 등이 각 1,000달러, 배동수씨 등이 750달러, 아트 정씨 등이 500달러씩을 후원했다. 또 이승우 LA 평통회장도 175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 퓨어 검사장에게 후원한 한인들의 경우 한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제이미슨’의 필립 이 제이미슨 서비스 CEO, 개럿 이 제이미슨 프로퍼티 대표 등 관계자 3명이 각각 각각 1,500달러씩을 후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 에린 박 이웃케어클리닉 소장의 남편이기도 한 크리스토퍼 박 대표는 케빈 데 리온, 캐런 배스, 마이크 퓨어, 조 부스카이노 등 4명의 주요 시장 후보들 모두에게 각각 1,500달러씩의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한인 후원금 순위는 전체 후원금 순위와 차이를 보였는데, 지난해 12월31일까지 전체 후원금 순위에선 캐런 배스 후보가 앞도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케빈 데 리온, 조 부스카이노, 마이크 퓨어 등의 순이었다.
한인타운을 포함 지역구를 관할하는 주 상원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던 케빈 데 리온 시의원은 한인사회와 인연이 오래됐고 인맥도 많고 시장 출마 선언 및 선거운동도 비교적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한인 후원금도 가장 많은 모은 것으로 분석됐다.
캐런 배스 의원의 경우 후발 주자이지만 주류사회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한인사회 인맥도 적지 않은 만큼 한인 후원금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단체들의 민원 서비스 관련 기자회견에 캐런 배스 의원이 참석해 한인사회를 적극 지원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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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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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저건 dwaynethebest 님이 맞는거 같은데 ㅋㅋ 1000불, 1500불 내서 후원하기가 뭐 쉽나 134명도 적지 않은거 같은데. 여튼 데 리온도 유력 후보고 친한파 같아서 괜찮지만 캐런 배스도 신경써야 할 듯. 캐런 배스가 지금 가장 막강함.
ㅎㅎ 아니 당연히 그렇게 말할 수 있지 않나? 저때까지 시장 후보에게 후원한 한인이 134명 밖에 없는 거니까 결국 한인들이 후원한 전체 금액이 134명이 후원한 금액이랑 같은 거잖아. 그 중에선 케빈 데 리온에게 가장 많이 후원한거고. 시장 후보들 깜냥이나 우리가 누구에게 하면 좋을지 이런거 논합시다 ~
LA시장 선거 후보들에 후원한 한인이 134명 밖에 안되는데 그중 78명이 케빈 데 리온에게 후원했다고 한인들 후원금이 몰렸다고 말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