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 OC·샌디에고 등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 LA 카운티는 제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자들에 한해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7일 가주 보건국이 밝혔다.
그러나 지역 보건당국의 자체적인 방역지침이 우선 적용되는 LA 카운티를 포함해 샌프란시스코 등은 이번 완화 조치에 해당되지 않는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오는 15일 이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는 카운티는 오렌지와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샌 버나디노 등이다. 또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여전히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너싱홈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주 보건당국은 1,000명 이상 모이는 실내 대형 행사 참석자들은 백신 접종 증명 또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1만 명 이상의 대규모 야외행사에는 백신 접종 증명은 필요없으나 마스크 착용과 음성 확인서가 권장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실내 인원 500명, 야외 인원 5,000명에서 2배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LA 카운티의 경우 지역 보건국의 지침이 우선되어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연장된다. 카운티 보건 당국이 이 지침을 해제하려면 카운티 주민들의 높은 백신접종율과 낮은 수준의 입원율이 필요하다. 현재 LA카운티 주민들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9%이며 이들 3명 당 1명이 부스터샷을 맞았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카운티 내에서 일일 코로나 환자 병원 입원자수가 7일 동안 연속으로 2,500명 미만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이같은 완화 조치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본보 5일자 A1면 보도) LA 카운티 보건국은 입원율이 떨어지면 실외 행사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검토하고 다음 단계로 실내 마스크 해제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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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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