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인구 회복세… 네이비 야드ㆍ캐피털 힐 등 급증
팬데믹의 영향으로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워싱턴 DC의 인구도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최근 다시 회복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0일 DC 예산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 2만여명의 사람들이 DC를 떠났으나 작년 여름이 지나면서 인구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분기에 10% 이상 치솟았던 아파트 공실률이 2021년에는 4.2%로 떨어졌으며 우체국에 주소변경을 요청하는 신규 전입자도 늘어났다.
인구 이동 비율도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새롭게 개발되는 네이비 야드와 캐피털 힐 지역의 인구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특정 지역의 개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고서는 물가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등 인구가 다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11월에 다시 DC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났던 만큼 DC 인구 추세가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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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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