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로이터=사진제공]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14일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개혁 의제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지속적인 관여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의 차관 보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를 통해) 러시아의 불안정한 행동 앞에서 우크라이나 경제 안정, 성장, 번영을 보장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미국과 동맹, 주요 7개국(G7)과 국제금융기관을 포함한 파트너들이 최근 몇 년간 러시아의 압력 속에서 우크라이나 경제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줬던 것에 기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2014∼2016년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씩 세 차례 차관을 보증했고 2014년부터 개발원조 명목으로 20억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미 수출입은행이 재화·서비스 조달을 위해 최대 30억달러를 투입하고 미 국제개발금융공사(IDFC)는 현재 총 8억달러 가량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의회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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