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천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던 버지니아의 한 최고급 저택을 워싱턴 커맨더스의 구단주 댄 스나이더 부부가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저택은 지난해 11월, 4천8백만 달러에 팔리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당시에는 구매자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나이더 구단주가 지난달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취임식에 2만5천 달러를 후원하며 드러난 주소가 바로 이 저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저택(사진)은 포토맥 강변,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살던 마운트 버논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6.5에이커 부지에 1만6천 스퀘어피트의 본채를 비롯해 방 3개, 화장실 3개가 달린 별채와 정원, 차고, 선착장 등이 있다. 본채에는 방 7개, 화장실 13개, 게임룸, 극장,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등이 있다. 스나이더 구단주는 4천8백만 달러의 저택을 융자 없이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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