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보울·밸런타인스데이 이어 3일 연휴 세일
▶ 마사지체어, 가전, 요식, 의류 등 다양한 업종

김스전기 등 한인 업소들이 3일 연휴 프레지던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판매 이벤트를 내세우며 2월 특수를 이어 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연방 공휴일 프레지던트데이인 오늘(21일) 한인 업소들이 특수를 잡기 위해 열띤 판촉전을 벌이며 한인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나서고 있다.
프레지던트데이는 매년 밸런타인스데이의 소비 열기가 이어지면서 반짝 특수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한인 업소들의 판촉전 열기는 뜨겁다. 올해는 13일 수퍼보울과 14일 밸런타인스데이에 이어 프레지던트데이 3일 연휴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실내 생활이 많아지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마사지체어를 비롯한 전자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한인 업소들은 프레지던트데이 특수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레스에 본사를 둔 미주한인 마사지체어 업체 ‘카우나 마사지체어’는 ‘프레지던트데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프레지던트데이 이벤트의 주인공은 신제품인 EM8500이다. 프레지던트데이에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장 48개월 무이자 할부제 혜택이 제공된다.
카후나 마시지체어 제이 안 대표는 “프레지던트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장기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실시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밸런타인스데이 때 구매하지 못한 한인들에게 2월이 가기 전 실시하는 행사여서 한인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도 가든 그로브 매장 오픈 기념과 프레지던트데이 연휴와 맞물려 마사지체어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H 솔루션’의 디바 마사지체어는 정상 가격 1만2,999달러에서 할인율이 적용되어 8,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스완 마사지체어는 4,999달러의 할인 가격이 적용되어 가격 부담으로 구입을 망설였던 한인들에게 절호의 기회다.
전자 및 생활용품 판매 업소들도 프레지던트데이 특수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LA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가전제품매장인 ‘한스전자’는 냉장고와 세탁기 특별 판매전을 열고 있다. 삼성냉장고의 경우 23큐빅 카운터뎁스 냉장고는 4도어로 정상가격인 4,399.99달러에서 할인되어 3,8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 프론트로딩 세탁기와 드라이어기를 세트로 구입하면 한스전자 특별가격이 적용되어 1,499.99달러에 구매를 할 수 있다. 삼성 탑로딩 세탁기 세트는 1,299.99달러의 특별가로 구입할 수 있다.
LA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의류종합상가 ‘웨스턴 백화점’은 프레지던트데이에 ‘왕창 대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산 숙녀복, 남성복, 아동복, 각종 속옷과 화장품, 구두와 가방 등 총 46개 업소들이 세일에 참여하고 있다. 업소와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70%까지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다.
웨스턴 백화점 상인회 최민영 회장은 “프레지던트데이를 포함해 이번 달28일까지 플로어 대세일을 실시한다”며 “지난 34년간의 오랜 전통으로 새봄 맞이 원가 파괴 세일을 해 오고 있어, 싼 가격에 품질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안깎아도 제일 싸다는 집’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김스전기’는 쿠쿠밥솥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5~50달러 상당의 보너스 선물을 증 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쿠쿠밥솥 판촉전은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해서 실시될 예정이다.
요식업계도 프레지던트데이 특수에서 예외는 아니다. 한인타운 2가와 옥스포드에 위치한 ‘카페 더 반’은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해피 아워 스페셜’을 실시해 할인 가격으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한다. 해피 아워 스페셜 시간대에 소주 1병 가격이 6.99달러이고 자연산 송이 육수 불고기와 부대찌개는 각각 49달러와 31달러다. 성인 3~4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라 가족 단위 방문에 안성맞춤이다.
올림픽과 웨스턴 애비뉴 인근의 ‘조선갈비’는 남가주 최고 품질의 육류와 전통 한식을 제공한다. 넓고 깔끔한 패티오에서 프라임과 초이스 조선갈비, 칠리안 시배스 등 특선 메뉴를 다양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프레지던트데이 휴일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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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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