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앞두고 통계 중요, 작년 노숙자 사망 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취소됐던 LA 카운티 노숙자 전수조사가 올해 재개돼 22일부터 나흘 간 실제 조사 활동이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LA 카운티 내 노숙자 사망자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취소된 뒤 올해에도 1월에서 2월로 한 차례 연기됐던 카운티 노숙자 전수조사를 2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21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노숙자 전수조사는 최초로 앱을 사용한 디지털 통계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선거를 앞두고 특히 LA 시장에 출마한 후보들 사이에서 노숙자 및 하우징 문제가 주요 해결 안건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노숙자 전수조사는 추후 연방 및 주 차원의 예산 조정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LAHSA는 카운티 전역에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투입시켜 기존에 들고 다니던 종이 작성지와 클립보드가 아닌 셀폰 앱을 통해 전자상으로 정보를 기록시킬 예정으로 추후 도출된 전체 노숙자 인구수는 오는 5월 또는 6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올해 헬스케어 데이터 매니지먼트 펌인 ‘아키도 랩스’(Akido Labs)와 계약을 맺고, 셀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전수조사에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위협없이 거리를 두며 간편하게 앱으로 로그인해 정보를 기입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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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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