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침공 개시 직후 폭스뉴스 출연… “내 행정부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우크라 침공] 트럼프 “푸틴, 바이든 정부의 멍청함 간파” [우크라 침공] 트럼프 “푸틴, 바이든 정부의 멍청함 간파”](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2/24/20220224093517621.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멍청함'을 간파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현지 시간으로는 24일 새벽 러시아 공격이 개시된 직후 폭스 뉴스에 전화로 출연해 이런 논리를 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약점을 파악했다고 보는지 묻는 진행자의 말에 "맞는 말이다. 그게 지금 일어나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더니 "그는 이전까지는 평화에 만족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미 행정부의 약점, 무능, 멍청함을 간파했다"면서 "미국인으로서 나는 화가 나고 슬프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돌연 지난 2020년 미 대선 당시 선거 조작 때문에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못하는 바람에 이번 침공이 벌어졌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이 모든 게 대선 조작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그게 아니라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며 "내 행정부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돌발 발언에 진행자는 다급히 화제를 돌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 세계와 그 나라에 아주 슬픈 일이며, 무고하게 희생될 수많은 이들에게 특히 슬픈 일이라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했는데, 이는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불복 입장을 고수한 채 2024년 차기 대선 출마를 암시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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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속에 garbage가 가득하니, 입만 열면 garbage가 쏟아져 나온다.
이런 최악의 쓰 렉 이 게 독 면상은 뉴스에서 다룰 필요조차 없으니 기사라고 할 수 도 없는 트 헛소리뉴스는 그만 퍼 올리세요.